‘엑스맨: 아포칼립스’ 뉴페이스에 주목하라

입력 2016-04-25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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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새 캐릭터들이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영 캐릭터로 등장하는 ‘스톰’, ‘진 그레이’, ‘사이클롭스’가 신선한 존재감과 화려한 비주얼로 영화 속에서 맹활약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이번 작품에는 기존 시리즈에서 등장한 바 있는 익숙한 캐릭터인 스톰, 진 그레이, 사이클롭스의 젊은 시절이 담겨 있고, 새로운 배우들이 연기해 이목을 끈다.

먼저, 기존 시리즈에서 할리 베리가 연기한 스톰은 엑스맨의 리더로 활약했지만, 이번에는 1983년을 배경으로 스톰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톰은 기후 조종 능력과 함께 기류를 통제해 비행도 가능한 캐릭터로, 최초의 돌연변이이자 사상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에게 도움을 받은 후 그를 수호하는 ‘포 호스맨’ 중 한 명이 되어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아포칼립스의 계획을 돕는다. 할리우드에서 뚜렷한 개성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주목 받는 알렉산드라 쉽이 새로운 스톰을 연기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강력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 중 한 명인 진 그레이 역시 10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진 그레이는 텔레파시와 염동력을 가진 돌연변이 캐릭터로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아직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지 못해 성장통을 겪는다. 젊은 진 그레이는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의 ‘산사 스타크’ 역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소피 터너가 맡아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 그레이의 짝, 새로운 사이클롭스 역할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 타이 쉐리던이 맡았다. 사이클롭스는 눈에서 붉은 빛의 강력한 에너지(옵틱 블라스트)를 내뿜어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타이 쉐리던은 ‘트리 오브 라이프’ ‘머드’에서 천부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답게, 돌연변이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불안한 10대 소년의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또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제작과 각본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는 인터뷰를 통해 “진 그레이와 사이클롭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의 시작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귀띔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복귀해 뛰어난 연출력과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역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를 비롯하여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새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해 팽팽한 연기대결은 물론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스펙터클한 액션과 오감을 자극하는 최첨단 특수효과까지 SF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예고한다. 5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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