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에 강한 음식? ‘삼겹살’은 먹지 마세요

입력 2016-04-25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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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에 강한 음식? ‘삼겹살’은 먹지 마세요

최근 연일 지속된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봄철 건강관리를 위해선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황사가 짙은 날이나 먼지를 많이 마신 날엔 삼겹살을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삼겹살과 같은 돼지고기류에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지용성 중금속의 체내 흡착률을 높여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 먹으면 도리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삼겹살 대신 중금속 축적을 막아주는 아연과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켜주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밖에도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미나리, ▲미역, ▲마늘이나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브로콜리, 기관지에 좋은 ▲배 등을 먹으면 좋다.

또 ▲물이나 ▲녹차, ▲한방차를 수시로 마셔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춰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한편 금일 오전 5시 기준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는 백령도 108, 서울 60, 수원 97, 춘천 26, 대구 46, 전주 62, 광주 119, 울산 78 등이다.

현재 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황사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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