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에이로드, MRI 검사 결과 안 좋아… DL 등재 유력

입력 2016-04-25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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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알렉스 로드리게스(41, 뉴욕 양키스)가 부상으로 인해 잠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의 마이크 엑시사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 구단 측에 말을 인용해 "부상을 당한 로드리게스의 MRI 검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리게스가 앓고 있는 복사근 염좌 부상은 쉽게 재발된다. MRI 검사에서 호전적인 모습을 보인다해도 단 며칠만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키스 구단은 로드리게스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이 매체는 "로드리게스 자리에 외야수 한 명이 콜업될 것이며 카를로스 벨트란이 지명타자로 활용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콜업 후보로는 베테랑 타자인 닉 스위셔(내야수)와 벤 가멜과 아론 정지(이상 외야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5경기 출전해 타율 0.145(55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22년차인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689홈런을 친 상태. 올 시즌 700홈런 달성을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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