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측 “박기웅vs진태현, 이복형제 본격 신경전”

입력 2016-04-25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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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박기웅과 진태현이 팽팽하게 신경전을 벌였다.

박기웅과 진태현은 '몬스터'에서 각각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비겁한 짓도 서슴없이 하며 욕망을 키워나가고 있는 도도그룹 도충(박영규 분)회장의 숨겨진 아들 도건우와 도충 회장의 아들로서 도도그룹 계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도광우 역을 맡았다.

2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처음 대립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박기웅과 진태현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마주한다. 도건우를 까칠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머리를 손가락으로 툭툭 치고 있는 도광우와 그런 도광우의 비아냥거림과 분노를 이를 악물고 참아내고 있는 도건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도광우를 향한 반항심 가득한 눈빛은 숨길 수가 없어 더욱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자신의 형임을 아는 도건우와 면접 때부터 성격장애라며 도건우를 주의 깊게 봐온 도광우의 일대일 만남이 얼마나 흥미롭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몬스터' 등장 캐릭터 중 가장 독특한 사고를 자랑하는 도광우와 욱하는 성격이라면 뒤지지 않는 도건우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라며 "한 성격들 하는 두 남자의 신경전이 얼마나 숨죽이고 지켜보게 할지 기대해 달라.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새로운 스토리와 강기탄(강지환)의 복수계획이 조금씩 드러나며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몬스터' 9회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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