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브레이크] 한화·롯데 빼고 모두 맛본 1위, 일주일 새 삼성→LG→KT→SSG일주일 사이 KBO리그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네 팀이 등정했다. 개막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두 팀을 제외한 8개 구단이 한 번 이상씩 선두를 경험했다. ‘0강7중3약’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누가 1위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 일정의 30%를 향해가는 시점이기…2021-05-25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두산 최원준의 진짜 가치, 등판시 팀 승률 ‘0.875’ 1위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선발투수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선발투수의 가치를 매길 때 선발승과 평균자책점(ERA) 등의 전통적 지표뿐 아니라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이닝소화능력 등의 세부지표를 중시하는 것도 그 연장선상에 …2021-05-24 16:00
[베이스볼 피플] LG 육성 숨은 조연 ‘화타’의 확신, “시스템 구축, 명문팀 될 것”불모지와 다름없던 곳에서 시작해 세계 최고의 무대까지 경험했다. 커리어 자체가 곧 한국 트레이닝 및 선수 케어의 역사와 같은데, 여전히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구단의 적극적 지원 덕분에 소원하던 시스템 구축도 이제 윤곽이 보인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코치(55)는 LG 트윈스가 …2021-05-21 09:00
[베이스볼 브레이크] 대체 어디서 왔니…대체선발이 수놓는 반전의 초반 레이스10개 구단 모두 5선발 체제로 시즌을 꾸린다. 하지만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5명의 선발투수만으로 꾸리는 것은 불가능이다. 한 시즌 전체로 보면 팀당 평균 10명 정도가 선발등판을 경험한다. 대체선발이 나서는 경기에서 승리를 쌓는 자체가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올 시즌도…2021-05-21 08:30
[사커피플] ‘해트트릭 폭발’ 포항 임상협, 있어야 할 자리에서 부활을 외치다 간절하게 기회를 잡았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았다.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의 측면 공격수 임상협(33)이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임상협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팀…2021-05-20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타점머신’ 강백호-‘홈런머신’ 박동원, 불방망이 자랑하는 두 남자KT 위즈 강백호(22)와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31)은 요즘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타자들이다. 강백호는 타점, 박동원은 홈런에 맛을 들였다.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KT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는 타자, 단연 강백호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2021-05-19 17:47
[베이스볼 브레이크] 피렐라·알몬테-프레이타스·힐리 희비쌍곡선, NPB 출신은 믿고 쓰면 될까2021시즌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새 외국인타자는 호세 피렐라(32·삼성 라이온즈)와 조일로 알몬테(32·KT 위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키움 히어로즈), 라이온 힐리(29·한화 이글스)의 4명이다. 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 타이거즈)와 함께했…2021-05-17 17:00
[베이스볼 브레이크] 선발 평균 4.91이닝, 난세에서 빛나는 KT와 삼성선발투수의 가장 큰 미덕은 이닝 소화다. 맞더라도 버텨내야 한 경기는 물론 한 주 또는 그 이상의 플랜을 짜는 데 수월하다. 모든 선발투수들이 입을 모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최소 목표로 삼는 이유다. 선발투수=불펜투수? 2021시즌 KBO리그…2021-05-11 06:30
[베이스볼 피플] ‘추강대엽’ 모두 K! NC 임창민, 평균으로 쌓은 역사 그리고 미래‘추강대엽’. 추신수(39·SSG 랜더스), 강정호(34), 이대호(39·롯데 자이언츠), 이승엽(45)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딴 신조어다. 한국야구 최고의 타자가 누군지 여부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KBO리그보다 더 큰 무대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둔 이 4명은 대개 포함될 터…2021-05-10 12:04
[베이스볼 브레이크] 승부처 타율로 본 한화 장운호-삼성 피렐라의 놀라운 임팩트7회 이후, 2점차 이내 승부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접전 상황의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승부처라고 정의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순간이다. 승리했을 때 영웅이 나타난다. 이 순간 해결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영웅으로 등극할 확률이 그만큼…2021-05-03 17:00
[베이스볼 피플] ‘세계 3위’ 500세이브 도전하는 오승환, 아직도 배가 고프다‘끝판대장’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은 지난해 KBO리그에 복귀한 뒤로 꾸준하게 이정표 하나씩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2021-04-30 06:30
[사커토픽] 경기당 1골 이하 팀 수두룩…K리그 극심한 골 가뭄, 왜? 축구의 생명은 골이다. 골을 넣어야 이긴다. 이는 흥행과도 직결된다. 90분 간 시선을 떼지 못하는 팬들의 간절함도 결국은 골이다. 그런데 2021시즌 K리그1(1부)은 그 골이 없어 고민이다. 극심한 ‘골 가뭄’이다. 지난 주말 12라운드 6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겨우 6골이다.…2021-04-30 05:30
[사커토픽] 도움 20개가 만든 24골, 전북 ‘화공’ 비결은 로켓 배송…택배가 성적통산 9회, K리그1(1부) 5연패를 노리는 전북 현대의 올 시즌 모토는 ‘화공’이다. ‘화려하고 화끈한 공격축구’로 재미와 결과를 모두 얻겠다는 김상식 전북 감독(45)의 의지가 담겼다. 흐름이 좋다. 전북은 12라운드까지 소화한 ‘하나원큐 K리그1 2021’에서 유일하게 무…2021-04-29 07:00
[베이스볼 피플] 쾌속 승진·홀드 1위보다 큰 가치…LG 김대유 “지금 야구가 즐겁다”데뷔 10년이 넘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쬐는 것이 아닌 지켜보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주연보다는 조연이나 단역에 머문 시간이 길었지만 묵묵히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스스로의 노력으로 모든 이의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김대유(30·LG 트윈스)의 야구인생은 새로 시작…2021-04-29 06:30
[베이스볼 브레이크] 3연전 한번에 1위→8위? 지금까지 이런 순위싸움은 없었다‘역대급 순위경쟁’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지만, 올해 KBO리그 초반은 정말 전례 없는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10개 구단 체제가 도입된 2015년 뒤 동일한 시점에서 이처럼 팀끼리 얽히고설킨 사례는 없었다. 10개 구단 체제, 가장 치열한 초반 레이스 26일까지 KBO…2021-04-27 06:30
[베이스볼 피플] ‘두산 필승맨’ 이승진의 간절함과 야구생각, 그리고 올림픽이승진(26)은 2021시즌 두산 베어스 불펜의 핵심이다. 팀 내 최다 10경기에 등판한 것 자체만으로도 그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알을 깨트리고 나온 2020시즌과 비교해 한뼘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ERA) 1위(3.57)의 두산 계투…2021-04-26 19:25
[사커토픽] 물고 물리는 K리그 2부 순위경쟁 “흥미진진” 2021시즌 K리그2(2부) 순위경쟁이 뜨겁다. 8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게다가 8위까지도 겨우 5점차여서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사정거리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올해 연승·연패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잠시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2021-04-26 15:07
[사커피플] ‘조용한 약진’ 전남 전경준 감독 “오늘에 안주하지 않는 팀으로”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조용히 비상하고 있다. 7라운드까지 소화한 ‘하나원큐 K리그2 2021’에서 3승3무1패, 승점 12로 2위에 올라있다. 18일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겨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주말 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FC(3승2무2패·승점 11·3위…2021-04-20 06: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주자 있을 때도 적극 시프트! 선수들의 주루 센스가 중요2021시즌 KBO리그 개막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사안 중 하나는 수비 시프트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까지 다양한 시프트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수비 시프트 자체가 매우 이색적인 것은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선…2021-04-07 15:53
[베이스볼 피플] “그 자체로 든든” SSG 신형엔진 최지훈, 추신수-한유섬 코너를 맞이하는 자세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021시즌을 구상할 때 늘 2년차 최지훈(24)을 외야의 한 축으로 언급했다. 메이저리그(ML)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한 추신수가 합류한 뒤에도 그의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127경기에서 타율 0.258(466타수120안타), 1홈런…2021-04-0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