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용인시청,한체대에3점차진땀승

입력 2009-02-17 17: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9 SK핸드볼큰잔치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용인시청이 한체대를 힘겹게 꺾고 여자부 3승째를 챙겼다. 남자부에서는 충남도청이 HC경남코로사를 제압해 3연승을 달렸고, 한체대는 조선대를 꺾고 여자부의 부진을 만회했다. 용인시청은 17일 오후 2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부 풀리그 4차전에서 한체대에 29-26, 3점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지난 2차전에서 벽산건설전 패배(20-25)를 제외하면 대구시청(33-25), 서울시청(34-31)전에 한체대전 승리를 보태 리그전적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체대는 부산시설관리공단(28-31), 정읍시청(26-27), 삼척시청(24-30)전에 이어 다시 1패를 추가, 4연패로 꼴찌탈출에 실패했다. 용인시청은 국가대표 출신 남현화(20. 8득점)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중인 권근혜(22. 10득점)를 앞세워 전반전을 17-14, 3점차의 우위로 마쳤다. 용인시청은 후반전에 한체대와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키퍼 하정선(26)의 선방에 힘입어 결국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안았다. 한체대는 박지연(22), 권한나(20. 이상 7득점)가 분전했지만 지난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용인시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대구시청은 부산시설관리공단(2승2패)에 29-26, 3점차 승리를 거두며 3승(1패)에 성공했다. 남자부 예선리그 B조에서는 충남도청이 경남코로사에 23-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11-10, 1점차로 마친 충남도청은 고경수(24. 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전에서도 리드를 지켜 결국 3점차 승리를 따냈다. 충남도청은 3연승을 달렸고, 경남코로사는 예선 B조에서 첫패를 기록하며 2승1패가 됐다. 한체대(2승1무1패)는 10골을 기록한 박민석(20)을 앞세워 조선대(4패)에 35-31, 4점차로 이겼다. ◇2009 SK핸드볼큰잔치 17일 경기결과 ▲남자부 한체대 35 (19-14 16-17) 31 조선대 충남도청 23 (11-10 12-10) 20 경남코로사 ▲여자부 용인시청 29 (17-14 12-12) 26 한체대 대구시청 29 (10-11 19-15) 26 부산시설관리공단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