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여유를 갖고 시장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아르다 투란, 알레이스 비달과 함께 오는 1월 팀에 합류할 센터백을 구하고 있다.
앞서 바르셀로나 기술파트는 구단 이사진에 전력 이탈 없이 스쿼드가 유지된다면 더 이상의 영입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맨유 이적설과 더불어 아드리아노 코레이아까지 이적설에 휘말려 상황이 급변했다.
두 선수가 이탈하면 윙어와 레프트백 자리에 공백이 생기지만 엔리케 감독은 중앙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에는 헤라르드 피케, 제레미 마티유, 토마스 베르마엘렌, 마르크 바르트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중앙수비 자원이 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레프트백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중앙수비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적합한 선수로 아이멘 압데누어(26·모나코)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압데누어는 본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으나 센터백으로 전향한 뒤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스포르트’는 압데누어 외에도 얀 베르통헨(28·토트넘 핫스퍼) 역시 엔리케 감독이 활용하기 좋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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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드로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의 출전 기회가 부족한 사실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드로에 관심을 보였고 그의 모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