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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는 개, 전쟁지역에서 탐지견으로 맹활약’
전역하는 개가 누리꾼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군인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영웅인 트레오(Treo)가 평화로운 은퇴식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트레오는 폭발물 탐지견으로 여러 차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최고의 군견이다. 트레오는 최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맞서 숨겨진 폭탄과 무기를 찾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200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뒤 첫 6개월 동안 무려 46개개의 폭탄을 찾아내기도. 트레오는 폭발물 탐지 뿐만 아니라 여러 활동으로 수 많은 영국군의 목숨을 구하는 큰 공헌을 세웠다.
영국국은 퇴역견 트레오에게 ‘빅토리아 십자장(Victoria Cross)’을 추서했다. 이 훈장은 영국의 무공훈장으로 영국군이 가장 명예롭게 생각하는 훈장이다.
트레오는 과거에도 전쟁에서 공로를 인정 받아 최고의 동물들에게 주는 딕킨 메달(Dickin Medal)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트레오의 전역 소식을 듣고 “전역하는 개 트레오, 그동안 수고했다”, “전역하는 개 트레오, 정말 멋진 견공이다”, “전역하는 개 트레오, 이젠 평화로운 곳에서 자유롭게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전역하는 개 트레오’, 2010년 메달 수여식 당시 유투브 영상 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