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전산오류 발생, 박스오피스 데이터 일부 누락” [공식입장]

입력 2016-04-25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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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전산오류 발생, 박스오피스 데이터 일부 누락” [공식입장]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전산 오류로 인한 일부 박스오피스 집계 누락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영진위는 24일 밤 통합전산망 사이트를 통해 “현재 전송사업자(메가박스) 전송시스템의 장애로 인해 금일 오후 1시 이후의 발권 정보(약 7만여 건)가 입수되지 않았다”며 “실시간 예매율 및 일간(24일) 박스오피스, 그리고 이와 연관된 주말·기간 박스오피스 등의 정보에 미입수된 데이터만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고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의 정확한 수치 파악은 어렵게 됐다. 다만 누락된 정보를 제외한 수치에서는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 주연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24일 당일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된 ‘시간이탈자’는 누적 관객수 93만 2735명(누락된 관객 수 제외)을 기록,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최근 손익분기점을 넘은 강예원, 이상윤 주연 영화 ‘날, 보러 와요’ 역시 주말 박스오피스 4위(24일 당일 4위)를 기록, 누적 관객 수 98만 5328명(누락된 관객 수 제외)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되면서 극장가는 다시 한 번 ‘히어로 태풍’을 맞을 전망이다.



<다음은 영진위 공식입장 전문>

통합전산망 전송사업자 전송장애 및 박스오피스이용 안내

현재 전송사업자(메가박스) 전송시스템의 장애로 인하여 4월 24일(일) 13시 이후의 발권정보 (약 7만 여건)가 입수되지 않아, 실시간 예매율 및 4월 24일자 일간 박스오피스와 이와 연관된 주말/기간 박스오피스 등의 정보에 미입수된 데이터 건수 만큼의 차이가 있으므로, 박스오피스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전송사업자 측의 장애처리(시스템 및 발권데이터 입수처리 등) 완료 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포스터·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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