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스타 등용문…‘무서운 이야기3’ 이번에는 누구?

입력 2016-04-25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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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번째 작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배우가 스타덤에 올라설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았다.

2012년 첫 번째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로 시작해 올해 6월 개봉 예정인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까지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로 자리 잡은 ‘무서운 이야기’. 늘 당대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던 ‘무서운 이야기’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떤 원석 같은 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을지 주목 받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인 ‘무서운 이야기’에서는 여고생을 납치한 연쇄 살인마 역을 맡았던 유연석과, 살인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던 여고생 역을 맡은 김지원. 그리고 자매 잔혹사 ‘콩쥐, 팥쥐’에서 박지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남보라가 주목 받았다. 두 번째 작품인 ‘무서운 이야기2’에서는 ‘무서운 이야기1’에 이어 ‘탈출’로 또 한번 출연해 엉뚱하고도 유쾌한 매력을 뽐낸 김지원과 코믹 공포 연기를 선보인 고경표, ‘절벽’에 출연해 공포 연기에 도전한 성준과 이수혁까지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는 언제나 충무로의 원석으로 불리던 배우들의 출연으로 눈길을 사로 잡아 왔다.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출연 이후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상의원’‘제보자’‘그날의 분위기’‘해어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활약하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 1,2’에 모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김지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단숨에 가장 핫한 여배우가 되었다.

남보라는 영화 ‘돈 크라이 마미’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등에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으며, 이수혁과 성준은 모델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을 넘어 자신만의 연기색을 확실히 만들어가고 있다. 고경표 역시 영화 ‘하이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코믹연기의 틀에 벗어나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무서운 이야기2’의 ‘탈출’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류혜영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영화와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충무로 라이징 스타 등용문으로 정평 난 ‘무서운 이야기’시리즈를 기점으로 많은 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른 가운데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의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이 주목 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 2AM 멤버이자 연기자로서 드라마와 영화를 오고 가며 연기력을 쌓던 임슬옹은 첫 공포 영화 도전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예정이며,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더욱 친숙한 배우 경수진은 첫 주연 작품으로 스크린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영화 ‘파수꾼’‘오피스’‘동주’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정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 한걸음 더 성장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등 충무로에서 가장 기대 받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이전 시리즈에 이어 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의 확실한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로 3년만에 다시 돌아온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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