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레슬링 동메달’ 김현우, 친형과 쌍방폭행 혐의 조사 중

입력 2017-02-02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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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75kg급 동메달리스트인 김현우(29)가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상대는 그의 친형 김모씨(31)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주점에서 김현우의 형 김씨가 소주병으로 김현우의 머리를 1회 내리쳤다. 이에 김현우도 소주병으로 형의 머리를 한 차례 내리쳤다.

김현우와 형 김씨의 다툼은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형 김씨는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김현우에게 폭행을 가했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현우와 김씨를 불러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우는 2012 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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