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고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세월호 참사 당시로…”

입력 2017-02-02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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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고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세월호 참사 당시로…”

배우 고수가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발표회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해 화제다.

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영화 ‘루시드 드림’(김준성 감독, 로드픽쳐스 제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준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 등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루시드 드림’에서 자각몽을 이용해 납치된 아들은 찾는 대호 역을 연기한 고수는 “자각몽을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2014년 4월 16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당일이다.

한편, 영화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해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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