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버풀 FC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세종시에 공식 오픈

입력 2017-02-02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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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명문 축구구단 리버풀 FC 축구 아카데미가 국내 최초로 1일 세종특별자치시에 공식 오픈했다.

리버풀 구단은 리버풀과 LASA 스포츠 컨설팅 그룹이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최초로 리버풀 FC 인터내셔널 아카데미를 개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리버풀 구단은 한국의 유소년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 아카데미의 유소년 코칭 프로그램은 2017년 2월 정식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만 4세부터 18살까지 ‘The Liverpool Way’를 배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 선수들은 나이에 따라 특화된 축구 교육을 받게 되며 축구 실력 향상뿐 아니라 기술, 전술, 체력과 팀원 간의 교류 등 경기에 필요한 전반적인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국내 최초의 리버풀 FC 인터내셔널 아카데미는 세종특별자치시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 뿐 아니라 다른 주요 도시로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리버풀 아카데미는 한국 유소년들의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리버풀 FC가 제공하는 특별한 코칭 프로그램은 단순히 축구 실력 향상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있다. 한국의 유소년들이 더 나은 사회 구성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자신감, 준비성 그리고 조직력과 같은 중요한 덕목도 함께 배우게 된다.

리버풀 아카데미는 잉글랜드 현지에서 직접 파견한 총괄 감독이 전반적인 프리미엄 축구 아카데미 교육 및 시스템을 관장하게 된다. 또한, 리버풀 FC의 정식 교육을 받은 검증된 한국인 코치진이 한국의 유소년들에게 리버풀만의 특별한 방식 습득할 수 있도록 축구 교육을 진행한다.

이안 러시 리버풀 FC 홍보대사는 한국 최초의 리버풀 FC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오픈을 맞이해, “2011년 첫 한국 방문 당시 한국에 수많은 팬을 직접 봤다. 이런 환상적인 나라에 리버풀 아카데미가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한국의 유소년들에게 리버풀 현지에서 배우는 것과 똑같은 축구 철학과 테크닉을 국내에서 배울 수 있어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의 리버풀 아카데미와 함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축사를 남겼다.

리버풀 구단의 한국 파트너 총괄책임인 박주열 LASA 스포츠 컨설팅 그룹 CEO는, “한국의 유소년 축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리버풀 FC의 독특한 유소년 축구 교육은 한국의 유소년들이 특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리버풀의 축구 방식을 배워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리버풀 FC 인터내셔널 아카데미의 미션은 한국의 축구 발전을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한국의 유소년들이 훌륭한 선수로 그리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표준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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