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쟨가, 박상민 출연? 송가연 저격은 무시?

입력 2017-02-19 18: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박상민(가운데)

‘복면가왕’ 젠가, 박상민 출연? 송가연 저격은 무시?

'복면가왕' 젠가가 가수 박상민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를 저격한 격투기선수 송가연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MBC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0대 가왕전 1라운드 쟨가와 땅부자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미스터 투의 '하얀 겨울'을 부른 쟨가의 목소리는 허스키한 남성 목소리로 박상민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이런 와중에 박상민의 행보가 눈에 띈다. 박상민은 현재 국내 격투기 단체인 '로드FC'의 부대표를 맡고 있다.

송가연은 이런 박상민을 두고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당신들이 몇 푼 되지도 않는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해 아부를 떤다는 게 정말 안타깝고 역겹다"라고 말했다.

이는 송가연과 정문홍 로드FC 대표 사이에 일어난 소송 문제를 두고 박상민과 개그맨 윤형빈, 격투기선수 권아솔 등이 정문홍 대표 편에 서 입장을 드러낸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어 송가연은 "당신들의 옹호 글에 반박을 하지 않은 건 그럴 가치가 없어서 안 한 것임을 알기 바란다"고 적었다.

송가연과 로드FC 간의 관계가 불안한 가운데 부대표로 있는 박상민의 출연 여부는 이목을 안끌 수 없다.

최근 좀처럼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은 박상민이 '복면가왕'을 통해 어떤 이미지 구축을 위해 등장한 것인지 또한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다. 단 복면가왕의 젠가가 박상민이라는 게 드러났을 경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