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피플] ‘창용불패’에 도전하는 LG 고우석, 韓야구가 20년 만에 만난 ‘영 클로저’팀의 승패를 가르는 경기 막판 절체절명의 순간, 마운드에 오르는 자체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어떻게든 점수를 뽑아내려는 타자를 제압해 세이브를 거두는 것은 강심장의 상징이다.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나이답지 않은 여유를 지닌 고우석(23·LG 트…2020-10-06 08: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층간소음 느껴질 정도… 다닥다닥 붙은 대혼란 순위 레이스위아래로 이렇게 붙어있으면 자그마한 소리도 거슬릴 듯하다. 올 시즌 KBO리그는 상위팀부터 중위팀까지 모두 ‘층간소음’이 우려될 만큼 순위표에서 다닥다닥 붙어있다. 어느새 매직넘버를 세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제외하면 어느 팀도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현장 관계자들…2020-10-06 06:30
[사커토픽] 팀당 3경기 남은 1부 리그, ‘감독 vs 대행’ 탈꼴찌 전쟁K리그1(1부) 24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강등권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팀당 5경기를 갖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면서도 7위와 12위의 승점차가 겨우 7점에 불과해 물고 물리는 혼전이 예상됐지만 파이널라운드 2경기를 치르면서 희비가 갈렸다. 우선 강원FC와 수원 삼성은 한숨 돌렸다…2020-10-05 15:15
[베이스볼 브레이크] 주춤했던 로하스, 다시 쏘아올린 ‘타격 7관왕’ 희망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희망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멜 로하스 주니어(30·KT 위즈)의 타격 7관왕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있다. KBO리그에서 타격 7관왕은 2010시즌 이대호(38·롯데 자이언츠)만이 해낸 기록이다. 당시 이대호는 타율(0.3…2020-10-05 14:43
[베이스볼 피플] 신의 한수 트레이드, 오태곤에게 SK는 기회의 땅이었다정든 팀을 떠나는 것은 선수 입장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동료들과 헤어지는 것 이상의 문제다. 새로운 팀의 전략에 맞추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트레이드를 받아들이는 선수의 자세가 각기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SK 와이번스 오태곤(29)은 2…2020-09-28 06:30
[베이스볼 브레이크] ‘로하스vs김현수’ 타점왕 진검승부, 맞대결에서 갈리나2020시즌 KBO리그의 타점왕 경쟁이 멜 로하스 주니어(30·KT 위즈)와 김현수(32·LG 트윈스)의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23일까지 나란히 106타점을 뽑아 이 부문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8월까지는 로하스(88타점)가 6타점 앞섰지만, 9월 들어 김현수가 무서운 페이스로 추…2020-09-24 14:25
[베이스볼 피플] ‘ERA ↓’ 한화 박상원 “기합소리도 줄여볼게요”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박상원(26)에게 2020시즌은 결코 잊지 못할 한 해다.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맞이한 시즌이지만, 전반기 성적은 팀과 개인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정우람과 함께 한화 불펜의 핵심자원으로 꼽혔다. 2018년과 2019…2020-09-23 13:59
[베이스볼 피플] ‘삼성 지명’ 독립 출신 김동진 “야구 그만둘까 했는데”“5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21일 경기도 이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진행된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맞대결. 경기 도중 중계진의 큰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두 팀의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2시. 공교롭게도 2021 KBO 신인드래…2020-09-22 08:10
[사커토픽] 득점은 언제, 어디서 가장 많이 터질까?축구는 득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종목이다. 아무리 패스가 좋고, 슛의 궤적이 환상적이어도 골 망을 흔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그라운드에 모인 22명의 전사들이 다 같이 지향하는 게 바로 ‘득점’이다. 2020시즌 K리그1(1부)이 21라운드까지 126경기를 치른 가운데 모두 323골(…2020-09-18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팀 승리를 부르는 승률 7할의 사나이 4人, 누굽니까선발투수의 가장 기본적 역할은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승리, 평균자책점(ERA) 등의 기본 기록뿐 아니라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이닝, 평균 투구수 등의 기록에도 가치를 두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초반부터 대량실점하며 무너진다면…2020-09-17 06:30
[베이스볼 피플] 스스로 향한 믿음도 거둔 순간, 김동엽의 야구가 다시 시작됐다기대만큼 실망도 컸다. 외부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이 가장 상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다. 바로 그때부터 김동엽(30·삼성 라이온즈)이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깨기 시작했다. 김동엽은 2019시즌을 앞두고 삼성, SK 와이번스, 키…2020-09-16 11:36
[베이스볼 브레이크] 0G차·1G차·1.5G차… 점입가경 순위 싸움, 핵심 변수 셋1위부터 5위까지 4경기차. 올 시즌 KBO리그에서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위 NC 다이노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는 게임차 없이 승률 9리 차이로 순위를 나눠가졌다.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KT 위즈는 승률 1위 차이다. 일주일 성적에 따라 한국시리즈 직행에서 와일…2020-09-15 08:30
[베이스볼 피플] 2012 KS 직관한 야구소년 송명기, 이젠 KS 등판을 꿈꾼다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은 2012년 한국시리즈(KS)는 6차전까지 가는 명승부였다. 삼성은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왕조’의 초석을 닦았다. 명가 구축의 꿈에 다가서는 중요한 해였다. 이 KS는 또 한 명의 꿈을 키웠다. 야구를 막 시작했을 때…2020-09-10 08:30
[베이스볼 브레이크] SK 마운드에 ‘필승조’의 개념은 존재하는가‘필승계투조 실종사건!’ 올 시즌 SK 와이번스의 마운드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8일까지 SK의 팀 평균자책점(ERA)은 5.84로 압도적인 최하위(10위)다. 이 부문 선두인 LG 트윈스(4.46)와 차이가 만만치 않다. 최대 강점으로 꼽혔던 타선이 지난해만큼 위…2020-09-10 06:30
[사커토픽] K리그 천적 관계를 아십니까?스포츠에서 절대적인 실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강한 선수(팀)도 영원히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스포츠는 흥미롭다. 또 다른 흥미로운 요소는 상대성이다. 특정 팀(선수)만 만나면 유독 약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실력과 함께 심리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한 탓일 것이다. 한…2020-09-10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새 옷을 입고 뛰어보자 펄쩍! 낯선 옷, 낯선 활약이 반가운 이들맞지 않는 옷에 아무리 팔다리를 집어넣어도 결국은 찢어지게 마련이다. 선수에게 어떤 옷이 어울릴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입힐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감독과 구단의 몫이다. 2020시즌은 꼬까옷을 입은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인다. 지난해까지 생소했던 자리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반…2020-09-09 08:30
[베이스볼 브레이크] 도루 헐값의 시대, ‘무결점 도둑’ 김하성이 던지는 메시지도루는 스타트, 스피드, 슬라이딩, 센스. 이른바 ‘4S’를 갖춘 선수의 전유물이다. 타자의 도움 없이 베이스를 훔쳐 득점 확률을 높이는 도루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공격 옵션 중 하나로 꼽혔다. 팀마다 전문대주자요원은 필수처럼 여겨졌고, 도루능력을 갖췄다면 타격이 부족해…2020-09-08 16:26
[베이스볼 브레이크] 최다패 1위 핀토·서폴드, 팀+리그 불명예 임박‘거액을 투자한 만큼 확실한 성적을 내달라!’ 외국인선수를 한때 ‘용병’이라고 불렀던 이유다. 하지만 리카르도 핀토(26·SK 와이번스)와 워윅 서폴드(30·한화 이글스)는 1군 경험이 일천한 신인 수준의 투구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팀은 물론 리그 최악의 불명예도 피할 …2020-09-07 10:30
[베이스볼 브레이크] 1승1패만 노린다? 더블헤더 5할 도전이 어려운 이유하루 두 경기를 패한다? 한 경기 패배만으로도 상당한 내상을 입는 KBO리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더블헤더 전패는 상상하기조차 싫은 악몽이다. 반대로 하루 2승을 챙긴다면 더할 나위 없는 상승곡선이 되겠지만, 무리수를 두면 안 된다. 이 때문에 더블헤더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1승1패…2020-09-04 08:30
[베이스볼 브레이크] 1.6㎞ 빨라진 한국야구, 최신유행 키워드는 체인지업구속은 투수의 전부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구속이 빠른 선수는 신인드래프트는 물론 외국인선수 수급시장 등에서 인기를 끈다. KBO리그의 속구 평균 구속은 5년 새 1.5㎞ 빨라졌지만 구사율은 줄었다. 돌고 도는 유행, 지금 트렌드는 체인지업이다. ●아웃라이어의 존재…2020-09-03 09:00